Square, Infra

광장 /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본문

  • 프로젝트명
  •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 연도
  • 2007
  •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 규모
  • 518,000 ㎡
  • 작업범위
  • 현상설계 당선, 실시설계
  • 발주처
  • 서울특별시
  • 여의도 샛강은 한강변의 가장 생태적인 도시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여의도 샛강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긴 여정은 조경설계서안(주)과 깊은 인연을 갖는다 

    최초 여의도 샛강이 있던 지역은 한강변의 밤섬과 여의도에 의해 퇴적된 거대한 삼각주로서 조선시대부터 넓은 들판을 이용한 목장으로 범람과 퇴적작용을 통해 초목들이 자라나고 새들이 모이는 생명력이 넘치는 땅이었다.
    하지만 1916년 비행장으로 사용되 산업시설로 전락하게 되고 1968년 여의도는 한강개발계획에 따라 윤중제를 조성하는 대규모 토목공사가 시작되었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보고였던 밤섬은 사라지고 샛강은 도시 배수기능을 담당하는 인공하천으로 전락되었다. 이에 샛강은 오염과 퇴적으로 한강과 단절된 채 생태적 기능을 상실하였다.

    하지만 1993년 퇴적작용이 반복되면서 밤섬이 생겨나고 환경에 대한 패러다임이 부각이 되면서 처음으로 조경설계 서안(주)과 여의도 샛강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당시 주차장과 체육시설로 사용이 되었던 호안과 둔치를 한강의 원수와 지하철용수를 끌어와 생태적인 공간으로 전환하고 한강변의 생물서식공간이자, 자연학습공간으로 조성하여 1997년 국내 최초의 최초의 생태공원을 탄생시켰다. 이로서 샛강지역은 넓게 형성된 버드나무군락과 하천변으로 발달한 퇴적지가 습지 생태계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되었다.

    그 10년이 지난 후, 서울시는 ‘한강르네상스프로젝트’로 여의도 샛강의 생태적 가치는 높아졌으나, 여전히 한강과의 자연유하가 막혀 잦은 퇴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의도샛강생태공원현상공모’를 열게 되고 이에 조경설계 서안(주)과 여의도 샛강의 두 번째 인연을 갖게 되었다. 현상공모의 주된 컨셉은 ‘한강과의 생태/경관/문화의 네트워크’를 강조하며 세부전략으로 스폰지효과(Ecological Sponge Effect)를 제시하였다. 이는 육상화 과정이 진행 중인 여의도샛강의 습지부를 물을 머금을 수 있는 스폰지와 같은 땅의 조건으로 전환시키는 전략이였다.
       
    한강과의 자연유하가 이루어진 지금, 여의도 샛강은 도심내 한강에서 가장 자연성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넓고 긴 버드나무 군락과 갈대와 수생식물의 군락속에 수많은 생명들을 잉태하고 있는 공간이며 계절마다 서식 동물과 곤충들이 내는 노래소리와 하천의 힘찬 물소리가 자연의 화음처럼 공원을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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